모가디슈 줄거리
내전으로 고립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 지금부터 우리의 목표는 생존이다!
통신도, 비행기도 다 끊겨버린 곳에서 살아 나갈 수 있을까?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는데,
북한 대사관의 일행들이 도움을 요청하며 문을 두드린다.
목표는 오직 하나. 모가디슈를 탈출하라! 과연 남한과 북한 큰 문제없이 모가디슈를 탈출했을까?
솔직 후기
영화 모가디슈는 2021년 7월 28일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저는 모가디슈는 영화관에서 보지 않고 집에서 넷플릭스를 이용해서 보았는데요.
친구들이랑 집에서 놀다가 심심해서 영화나 한편 보자! 해서 넷플릭스 순위에 올라와 있는 모가디슈를 봤었습니다.
처음엔 모가디슈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인터넷에 쳐 보았는데 소말리아 수도더라고요. 친구들도 다들 모르더라고요... 다행이었습니다. :)
영화 모가디슈는 UN가입을 위해 한국과 북한이 외교 총력전을 벌이다가 소말리아 내전으로 인해서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요. 서로 UN가입을 위해 대립하다가 모가디슈 탈출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서로 협력하여 탈출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실화라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놀랐는데요. 실제로 모가디슈에서 내전이 일어나서 한국과 북한이 고립되어 함께 힘을 합쳐 탈출했다고 합니다.
저는 영화 초반에는 남한과 북한이 UN가입을 위해 서로 외교 싸움을 하는 장면이 그렇게 흥미롭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초반에 외교 싸움하는 부분이 재밌었고 영화 후반이 지루했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만, 저는 초반이 좀 지루했습니다. 중반쯤 흘러가면 소말리아 내전이 일어나면서 영화가 본격적을 시작되는데 이때부터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중후반에는 카체이싱 장면이 나오는데 분노의 질주처럼 엄청난 속도와 액션이 아니라 정말 살아남기 위한 카체이싱 장면이 나오는데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더 현실감이 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후반에는 감동적인 장면까지 나오는데요. 마지막에 남한과 북한이 무사히 탈출해서 비행기에서 내리는 장면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영화 모가디슈에서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몇 가지 있는데요.
첫 번째 장면은 강대진(조인성)이 소말리아 정부에 가서 경비 인원을 요청하러 갔을 때 소말리아 경찰과 대립하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강대진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지만 역으로 강대진이 강하게 나오며 "싸 봐!! 싸 봐!!" 하는데 진짜 쏘면 어떡하려고 그래.. 하면서 손에 땀을 쥐며 봤습니다.
두 번째 장면은 카체이싱 장면인데요. 차에 책과 모래주머니를 둘러서 방탄 역할을 하게 만들어 놓고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달려가는데 다른 카체이싱 보다는 속도감이 약하지만 어떻게든 살겠다는 의지가 느껴지고 제발 아무도 죽지 않고 잘 도착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앞서 얘기한 남한과 북한이 비행기를 타고 탈출하는 장면인데요.
비행기 안에서 배우분들의 표정연기는 정말 말이 안 됩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장면에서 모가디슈에서는 탈출을 위해 함께 힘을 합쳐 탈출을 했지만 현실에서는 남한과 북한은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비행기에 내려서 인사를 할 수 없는 정치적 환경 때문에 비행기 안에서 인사를 하는데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도착해서 비행기에 내려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는 장면에서는 정말 가슴이 찡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요.
카체이싱 장면에 차에 책과 모래주머니를 주렁주렁 매달고 가는데, 실제로는 책과 모래주머니를 달지 않고 태극기만 달고 갔다고 합니다.
영화 모가디슈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를 주 무대로 하고 있지만, 실제 촬영한 곳은 모로코라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 세트장을 설치해서 한 줄 알았는데 외국에서 촬영을 했네요.
아쉬운 점
이 영화 역시 역사를 기반한 영화이다 보니 어느 정도 시대적 배경지식이 있으면 몇 배는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배경지식이 없으면 재미없는 건 아닙니다. 저도 배경지식이 하나도 없었지만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있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줄 평
볼 사람은 봐야 되지 않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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