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2 줄거리
정체불명 집단의 습격으로 초토화된 아크.
하지만 그곳에서 살아남은 한 아이가 있다.
바로 소녀(신시아) 그녀는 세상 밖으로 처음 나왔고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새로웠다. 그렇게 하염없이 걷다가 한 봉고차에 납치되어 우연히 경희(박은빈)를 만나게 되고, 경희는 소녀 덕분에 봉고차에서 탈출해 소녀를 집으로 데려가게 된다.
한편 소녀를 잃고 찾기 위해 장(이종석)과 백 총괄(조민수)의 지령을 받고 제거하기 위해 움직이는 본사 요원 조현(서은수).
경희 소유의 농장을 갖기 위해 찾아온 용두(진구)그리고 상해에서 온 의문의 조직 4인방까지! 과연 소녀와 경희 가족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 인가!
솔직 후기
마녀 2는 2022년 6월 15일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마녀 1의 후속작으로 마녀 1에서 궁금했던 이야기들이 나오는 줄 알고 많은 관객들이 기대를 했었는데요.
저 또한 아주 기대를 많이 하고 봤습니다만, 생각보다 관객들의 의문을 풀어주기에는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했던 것이 100가지 정도 있다면 20개 정도만 풀렸고 나머지는 풀리지 않은 느낌이었는데요.
뭔가 껍데기만 알려주고 중요한 내용물을 주지 않는 느낌을 받았네요. 마녀 프로젝트가 세대에 걸쳐서 점점 더 쌔지고 그중에 제일 쌘 놈이 소녀다. 걔가 세상 밖으로 나가면 큰일 날 것이다. 뭐 이 정도만 알려주는데 뭔가 알맹이를 빼먹은 듯한 찝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주되 명쾌하게는 알려주지 않는 면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액션씬은 전 작품인 마녀 1 보단 비중이 높았는데요.
비중이 높았던 것에 비해 임팩트를 주기엔 약했다고 생각합니다. 스케일이나 액션의 비중으로 볼 때는 마녀 2가 좋은 건 확실합니다만, 마녀 1은 육탄전이라면 마녀 2는 초능력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녀 2에서도 육탄전이 나오기는 하지만 총이나 대포를 들고 싸우는 장면이 많고 소녀는 거의 대부분 초능력을 사용해서 액션 특유의 맛을 떨어뜨렸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마녀 2의 배우들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마녀 1에서는 김다미 배우를 발굴했다면 마녀 2에서는 신시아 배우를 발굴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소녀 역을 맡은 신시아 배우는 14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었다고 하는데요. 마녀 2를 보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시아 배우의 특유의 천진난만하면서 비밀이 있는듯한 연기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마녀 캐릭터에 대해 알아야 마녀 2를 이해하기 쉬울 거라 생각되는데요.
먼저 마녀 1에서 나온 1세대. 1세대는 사실 1세대 프로토타입이라고 하는데요 0세대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0세대는 뇌 실험으로 나온 미스터 최와 같은 인물입니다. 이런 0세대들은 신체 일부가 괴사 하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를 보완해서 나온 게 1세대 구자윤입니다. 하지만 1세대도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뇌가 폭주하면 뇌가 터져 사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1세대는 약을 주기적으로 맞아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마녀 1의 세계관이고 마녀 2의 세계관은 더 확장됩니다.
오리지널과 유니온, 토우라는 녀석들이 나옵니다.
오리지널은 만들어지지 않은 능력자입니다. 이 오리지널은 장과 자윤과 소녀의 어머니인 미연입니다.
유니온과 토우는 이 오리지널에게 피를 물려받은 능력자들입니다.
유니온은 장의 피를 물려받고, 토우는 미연의 피를 물려받았다고 추측이 됩니다.
장이 한 번씩 핏줄이 올라오는데 조현도 똑같은 증상이 있는 걸로 보아 유니온은 장의 피를 물려받은 것이고,
토우들을 살펴보면 염력을 쓰는데요. 자윤과 소녀가 미연의 수정체를 분리, 복제해서 만들어진 쌍둥이이다라는 걸로 보아
토우는 미연의 피를 물려받은 걸로 추측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는 마녀 2에 나오지 않는데요. 저도 너무 궁금해서 youtube로 찾아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이나 마녀 2를 보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youtube에 마녀 2를 치면 많은 정보들이 나옵니다. 한번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마녀 1을 재밌게 보셨다면 마녀 2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은 너무나도 많았는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마녀 1에서 궁금했던 부분을 다 해소시켜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마녀 1에서는 1세대 2세대가 나왔지만 마녀 2에서는 완전체에 가깝다는 소녀가 나왔는데요. 정체불명의 상해 조직원들도 있고 본사 요원인 조현과 그의 외국인 동료들은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 조현과 장은 무슨 사이인지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아 더 궁금증만 남겨진 영화입니다. 마녀 3을 위해서 일부러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액션 장면 또한 아쉬움이 많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녀 2의 액션보다 마녀 1의 실험실 액션이 더 좋았습니다. 스케일이 더 커진 만큼 더 흥미진진해져야 하는 게 정상인데, 저는 오히려 긴장감이 사라진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액션씬에서의 소리라기 보단 소음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귀가 아파서 불편했었거든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궁금증이 더 많이 남겨진 영화이기에 마녀 3이 더 기대가 되는 작품이긴 합니다.
한 줄 평
마녀 3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 영화
'영화 Ma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검사외전 - 황정민과 강동원의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영화 (0) | 2022.10.18 |
|---|---|
| 암살 - 몰랐으니까... 해방될지 몰랐으니까!! 알면 그랬겠나?? (0) | 2022.10.17 |
| 옥자 - 슈퍼 돼지.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 (0) | 2022.10.14 |
| 마녀 - 괴물 신인! 배우 김다미의 데뷔 작품! (0) | 2022.10.14 |
| 리틀포레스트 - 영화를 보고 있는데 왜 배가 고프지... (1) | 2022.10.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