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줄거리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 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 팀에 져서 형을 잃고,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로 들어간다.
교도소에서 조폭 두목에게 싸움을 배우고 독방에 갇혀 옆 방에 있는 사람과 바둑을 두게 되는데 한 번을 이 기지를 못한다.
그의 정체는 귀수. 태석은 귀수의 소개로 주님(안성기)를 만나게 되는데요.
태석은 형의 원수인 살수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팀을 꾸리는데요.
마침 주님과 그의 친구 허목수(안길강)도 살수에게 원한이 있었고, 팀에 합류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살수 팀과 목숨을 건 바둑을 두기 시작하는데....
솔직 후기
영화 신의 한수는 2014년 7월 3일에 개봉한 한국 최초의 바둑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신의 한수한 수 감독인 조범구 감독은 신의 한 수 캐릭터들이 모두 개성이 넘쳐서 캐스팅하는데만 8개월 정도 걸렸다고 하는데요. 전 신의 한 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순수 창작물이라고 하네요.
신의 한수는 각 단락을 나누어 바둑용어로 나누었는데, 이 부분은 타짜를 오마주 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를 볼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둑을 몰라도 볼 수 있다.라는 것인데요.
바둑 용어를 몰라도 영화를 재밋게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보다 보면 이게 액션 영환지 바둑 영환지.. 싸우려고 바둑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싸울려고 바둑을 한다는 게 맞긴 하네요. :)
영화의 주연인 태석역을 맡은 정우성과 살수 역을 맡은 이범수 배우의 연기는 말 안 해도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연기 말고 마지막에 나온 둘의 액션은 너무 빨라서 저는 빨리 감기를 한 건가 했지만, 감독님의 말에 따르면 빨리 감기를 하지 않고 정속으로 찍은 컷이라고 합니다.
태석이 교도소에서 있을 때 조폭에게 싸움을 배우게 되는데요.
두들겨 맞기만 하다가 출소전 조폭들을 두들겨 팹니다.
이 장면은 정우성 배우가 액션을 하던 배우라 4시간 만에 빠르게 찍었다고 합니다.
태석과 선수의 액션씬 또한 시원시원 한데요. 두 분 다 길이가 길어서 그런지 보는데 시원~합니다.
이 장면을 찍을때 최진혁 배우가 액션씬이 처음이라 정우성 배우가 리드해서 찍었다고 하는데요.
최진혁 배우가 정우성 배우에게 많이 배웠다고 합니다.
안성기 배우와 안길강 배우의 케미도 좋은데요. 무게 있는 대사를 주고받는 안길강 배우와 안성기 배우 둘의 케미가 돋보이는 장면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태석이 팀을 꾸리고 꽁수가 바둑을 두러 적진에 투입되고 복귀하는 길에 주님의 대사가 기억에 남는데요. "원래 하수가 걱정이 많지. 고수에게는 놀이터요. 하수에게는 생지옥이지"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이 기억나는데요. 이 영화를 단 한마디로 요약하는 대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주연 김인권 배우와 조연 황춘하 배우의 케미가 기가 막힙니다. 둘의 친구같은 케미는 긴장감의 연속인 영화에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둘이 없었다면 영화 보는게 좀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 중간중간에 코믹적인 연기 덕분에 긴장한 마음을 좀 풀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우성 배우는 신의 한수를 찍기 위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착수를 배우기 위해 한동안 바둑돌을 놓지 않아서 프로 사범들도 인정할만한 손동작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신의 한수에서 귀 수라 불리는 사람에 대해 나오지 않는데요.
개인적으로 궁금하긴 했는데, 신의 한 수 : 귀수편에서 다루어집니다.
신의 한수를 볼 때는 귀수가 누군지 정말 궁금했는데 너무 비밀리에 쌓여있는 인물이라 뒷부분에 나올 줄 알았는데 후속작이 나올 줄은 몰랐네요...
나름 액션씬도 많고, 바둑으로 한 영화이다 보니 내용이 신선합니다.
가볍게 생각없이 킬링 타임용 영화로 신의 한 수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신의 한수 후속작이 나오긴 했지만, 해당 영화에서 귀수에 대해 너무 다루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너무 베일에 쌓여있어 그 궁금증이 해소가 되지 않아 보고 난 뒤 찝찝함이 있었습니다.
그저 부산에 맹기를 쓰는 귀수가 있다 라는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아 답답했습니다.
바둑을 소재로 한것은 좋았습니다만, 왜 바둑을 두는지 잘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 거면 처음부터 그냥 싸움을 하는 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한 줄 평
내기 한판 하죠. 재미없으면 딱밤 10대 맞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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